경제
IHG, 2021년까지 호텔 욕실서 플라스틱 용기 사용 않기로
입력 2019-08-12 16:13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2021년까지 욕실 어메니티 플라스틱 개별 용기를 제한하고 친환경 대용량 용기로 대체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두 호텔이 소속된 글로벌 호텔 브랜드 IHG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운영 철학에 따른 것이다. 인터컨티넨탈 관계자는 "IHG는 지난 2018년 10월 플라스틱 빨대 사용 역시 금지한 바 있다"며 "이번 결정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IHG는 2021년까지 그룹 내 17개 모든 브랜드, 100개국 5600개 이상의 호텔에 이 스탠다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매년 2억 개의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미국 내 1000개 이상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와 킴튼 호텔 등의 브랜드에서는 어메니티 용기 교체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 IHG가 인수한 럭셔리 호텔 브랜드 식스센스(Six Senses)와 신규 브랜드인 이븐(EVEN Hotel), 보코(Voco), 애비드(Avid Hotel) 등은 이첫 오픈 단계부터 해당 내용이 브랜드 스탠다드에 반영했다
IHG에서는 전세계 모든 호텔에 자체적인 '그린 인게이지(Green Engage)' 프로그램을 이용해 탄소감축 실천을 의무화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관계자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국내 최초 얼스체크 5년 연속 골드를 획득하는 등 국내외 환경인증이 규정한 기준을 준수하며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지향하고 고객과의 가치 공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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