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다날, 2분기 영업이익 54억원…전년比 182.3%↑
입력 2019-08-12 11:29 

다날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2.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484억원, 91억원으로 각각 10.0%, 1382.9%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918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순이익 259억원을 달성했다.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다날은 대형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으로 모바일 PG 거래규모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맞춤형 간편결제 서비스인 '오픈형 간편결제'의 대형 가맹점 확대 등으로 인해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다날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통한 디지털화폐 페이코인(PCI) 서비스가 본격화되
면서 매출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날은 미국법인 매각으로 처분이익 효과 및 투자수익으로 인해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지난달 미국법인의 채무보증 98억원도 해소하는 등 다날은 본격적으로 주력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도 공격적으로 추진해 앞으로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날 관계자는 "실물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화폐인 다날의 페이코인이 하루 거래액 2억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KFC, 편의점, 도미노피자 등 대형 가맹점과 잇따른 계약을 체결하며 디지털화폐 결제시장을 리딩하고 있다"며 "국내외 대형 블록체인 기술 회사 및 거래소들도 꾸준한 협업 제의가 오고 있어 향후 페이코인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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