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권 채용 큰 장 선다…27~28일 DDP서 공동채용박람회
입력 2019-08-12 11:24  | 수정 2019-08-12 15:09
지난해 8월 서울 DDP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장에서 참가자들이 현장면접을 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은행연합회]

최근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사들이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연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오는 27~2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위해 공채를 진행하고 있거나 할 예정인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과 금융공기업, 금융협회 등 총 60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해 채용상담과 현장면접 등을 실시하고 금융권 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2017년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직자에게 더 많은 정보와 면접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기간을 이틀로 운영하고, 서울 박람회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인재들이 현장면접과 채용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면접 채용관을 부산, 대구, 광주, 제주시 대상으로 운영한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기본적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해야 한다. 다만 채용상담의 경우 현장 등록을 통해서도 일부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SGI서울보증보험은 구직자의 연령, 학교 등에 의해 차별을 받지 않도록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한다. 30% 이상에게 하반기 공채시 1차 서류전형 면제혜택(서울보증은 가점 부여)을 줄 예정이다.
현장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13일부터 19일까지 이뤄진다. 더 많은 구직자가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1인당 1개 금융회사로 지원 기회가 제한된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는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VR 가상면접, 직무 분석 등 '취업정보관'과 채용동향 분석, 블라인드 면접방법 안내 등을 제공하는 '금융권채용컨설팅관', 면접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시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관이 설치된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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