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청도 빈 공장에 폐기물 3,500톤 무단 투기한 일당
입력 2019-08-12 11:09  | 수정 2019-08-19 12:05

폐합성수지 등 폐기물을 몰래 옮겨 버린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청도경찰서는 빈 공장에 폐기물을 싣고 가 버린 혐의(폐기물 관리법 위반)로 화물차 운전기사 59살 A 씨 등 5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9일 오후 9시쯤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 빈 공장에 25톤 화물차와 집게차를 이용해 상주에서 싣고 온 폐합성수지 등 불법 폐기물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낮 빈 공장에 폐기물이 버려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에 면사무소에 신고했고, 밤에 폐기물을 실은 트럭이 공장으로 향하는 것을 면사무소 직원이 확인했습니다.


청도군은 2천600㎡ 규모 공장 건물에 폐기물이 3,500톤 가량이 쌓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경위, 배출업체가 어디인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청도군은 경찰 수사 결과 폐기물 배출업체가 밝혀지면 그에 따라 불법 폐기물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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