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비자원 "7월 콜라·어묵가격 내리고 고추장·케첩은 올라"
입력 2019-08-12 09:27  | 수정 2019-08-12 09:27
[자료 = 소비자원]

7월 다소비 가공식품 중 콜라·어묵 등의 가격은 전월보다 떨어졌고 고추장·케첩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7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8.0%)·어묵(-4.8%)·된장(-4.3%) 등 15개였다.
특히 맛살은 최근 2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즉석밥은 지난 3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월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 수는 고추장(3.1%)·케첩(2.8%)·소시지(2.8%) 등 11개로 하락한 품목 수(15개)보다 적었다. 햄은 지난 3월 이후 상승세가 계속됐다.
조사대상 품목 중 두부·시리얼·참기름은 전통시장, 국수·식용유·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콜라·오렌지주스는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6.8%)였으며, 생수(38.5%), 시리얼(33.2%), 국수(31.6%) 등도 가격 차이가 컸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9개), SSM(5개), 백화점(1개) 순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953원으로, 전월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는 1.2%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844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704원), SSM(12만7695원), 백화점(13만4963원) 순이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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