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투버 '밴쯔', 허위·과장 광고 혐의 재판 오늘 선고
입력 2019-08-12 07:49  | 수정 2019-08-19 08:05

자신이 판매하는 식품이 다이어트에 특효가 있다며 허위·과장 광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밴쯔'(본명 정만수)의 1심 판단이 오늘(12일) 나옵니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서경민 판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 정 씨의 선고 공판을 엽니다.

정 씨는 자신이 설립한 건강기능식품업체 '잇포유'에서 판매하는 식품이 다이어트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당초 검찰은 정 씨에게 사전에 심의받지 않은 식품 광고를 한 혐의도 적용했으나 상업광고 사전심의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이 부분 공소를 취하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정 씨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반면 정 씨 측은 소비자를 속일 의도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정 씨는 유튜브 구독자 320만명을 보유한 국내 대표 먹방 유튜버입니다.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지만 꾸준한 운동으로 영상에서 근육질의 몸매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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