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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5년 만에 정상 ‘스코틀랜드오픈’서 웃었다 [LPGA]
입력 2019-08-12 07:30 
허미정이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스코틀랜드오픈 최정상에 올랐다. 사진=LPGA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허미정(30)이 5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허미정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6293야드)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이로써 합계 20언더파로 이정은6과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상 16언더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허미정은 개인 통산 LPGA 3승째를 거뒀다. 신인이던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따낸 데 이어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도 우승한 차지한 뒤 5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허미정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22만5000달러(약2억7000만원)를 받았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올해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하며 우승 횟수를 늘려가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거둔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과 2017년 기록했던 15승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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