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인도에 '달라이 라마 회의' 금지 촉구
입력 2008-11-14 08:12  | 수정 2008-11-14 08:12
중국과 대화를 포기한 달라이 라마가 앞으로 투쟁방향을 정하기 위한 특별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중국은 인도 정부에 이를 막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친강 대변인은 "인도는 과거 어떤 반중국 행위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우리는 약속이 지켜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그러나 최근 국경분쟁 지역인 프라데시 주 문제로 중국과 신경전을 벌인 탓에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달라이 라마는 최근 "중도적인 접근을 견지해 왔지만 중국 측으로부터 어떤 긍정적 반응도 없었다"며 중국과 대화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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