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판정단과 관객들을 놀라게 했던 복면 가수들의 정체는 박성호, 장문복, 최희, 크나큰 인성이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 가왕'은 가왕 '노래요정 지니'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모습을 그렸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오른 '복면우유'와 '요구르트'는 윤상이 작곡한 정연준의 'Pilot'을 선곡했다. 복면우유와 요구르트는 각자의 개성적인 목소리를 통해 판정단을 추억여행으로 안내했다.
카이는 "우유 님은 소리통이 남달라 노래를 잘한다"고 평을 했다. 신봉선은 "우유 님은 본인의 신분을 감추기 위한 것 같았다"고 첨언했다. 김호영은 "요구르트 님의 제스처를 보고 노래를 하신 분 같다"며 "성대모사도 잘할 거 같다"고 밝혔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의 승자는 65표를 얻은 복면우유로 결정됐다. 탈락한 요구르트는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을 선곡했다. 첫 무대와 다른 분위기를 선보인 요구르트의 정체는 개그맨 박성호였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한 '아이돌'과 '아이둘'은 다섯손가락의 '풍선'을 선보였다. 아이둘의 미성과 아이돌의 허스키한 음색이 상반된 인상적인 무대였다. 유영석은 "다들 느끼셨겠지만 이름이 바뀐 것 같다"며 익살스런 평가를 했다. 윤상은 "여기서 제가 제일 먼저 눈치 챈 거 같은데... 바이브레이션에서 눈치챘다"며 "탁성이 완전히 잡혀야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 결과는 53표를 획득한 아이돌이 승자로 결정됐다. 이에 아이둘은 솔로곡으로 이승기의 'Smile Boy'을 선택했다. 즐거운 무대를 선사한 아이둘의 정체는 바로 장문복이었다. 장문복은 "여성스러울 거란 편견을 깨고 싶었다"며 복면가왕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데뷔 확정이 나고 일주일이 지나서 돌아가셨다"고 밝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 오른 '해수욕장'과 '워터파크'는 하울&제이의 'Perhaps Love'를 선곡했다. 해수욕장과 워터파크는 달콤하고 담백하며 따뜻한 무대를 선보여 판정단의 마음을 녹였다. 유영석은 "미풍처럼 살랑이는 달달한 무대를 보여줘 마음이 아름다워진 것 같다"고 밝혔다.
2라운드에 진출할 승자는 66표를 얻은 워터파크로 결정됐다. 해수욕장은 백지영의 '사랑 안 해'를 선곡했다. 차분하게 노래를 읊으듯이 부른 해수욕장의 정체는 야구 여신, 방송인 최희였다. 최희는 "제 음원이 역주행 하는 거랑 판정단 선배님들과 피처링을 하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 선수를 복면가왕에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를 꾸민 '우주인'과 '가왕트랄로피테쿠스'는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불렀다. 잔잔한 미성을 선보인 우주인과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인 가왕트랄로피테쿠스의 하모니가 돋보인 무대였다. 유영석은 "가왕트랄로피테쿠스 님은 야성미 속에 내재된 정돈된 부드러움이 있고 우주인 님은 반항성 있는 모범생이다"고 평해 판정단의 공감을 얻었다. 윤상은 "가왕트랄로피테쿠스 님은 단점을 찾을 수 없다"고 밝히며 극찬을 보냈다. 김구라는 "우주인 님은 트렌디한 목소리를 보여줘서 젊은 관객들에게 어필이 되지 않을까"라며 의견을 밝혔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의 승자는 64표를 획득한 가왕트랄로피테쿠스로 결정됐다. 뛰어난 실력임에도 대진운이 좋지 않았던 우주인은 알리의 '지우개'를 선곡했다. 슬픈 발라드도 잘 부른 우주인의 정체는 바로 '크나큰'의 메인 보컬 정인성이었다. 판정단은 정인성의 노래 실력에 감탄하며 대진운에 다시금 안타까움을 표했다.
2라운드에 진출한 '복면우유' '아이돌' ;워터파크' '가왕트랄로피테쿠스'는 가왕 '지니'에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갔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판정단과 관객들을 놀라게 했던 복면 가수들의 정체는 박성호, 장문복, 최희, 크나큰 인성이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 가왕'은 가왕 '노래요정 지니'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모습을 그렸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오른 '복면우유'와 '요구르트'는 윤상이 작곡한 정연준의 'Pilot'을 선곡했다. 복면우유와 요구르트는 각자의 개성적인 목소리를 통해 판정단을 추억여행으로 안내했다.
카이는 "우유 님은 소리통이 남달라 노래를 잘한다"고 평을 했다. 신봉선은 "우유 님은 본인의 신분을 감추기 위한 것 같았다"고 첨언했다. 김호영은 "요구르트 님의 제스처를 보고 노래를 하신 분 같다"며 "성대모사도 잘할 거 같다"고 밝혔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의 승자는 65표를 얻은 복면우유로 결정됐다. 탈락한 요구르트는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을 선곡했다. 첫 무대와 다른 분위기를 선보인 요구르트의 정체는 개그맨 박성호였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한 '아이돌'과 '아이둘'은 다섯손가락의 '풍선'을 선보였다. 아이둘의 미성과 아이돌의 허스키한 음색이 상반된 인상적인 무대였다. 유영석은 "다들 느끼셨겠지만 이름이 바뀐 것 같다"며 익살스런 평가를 했다. 윤상은 "여기서 제가 제일 먼저 눈치 챈 거 같은데... 바이브레이션에서 눈치챘다"며 "탁성이 완전히 잡혀야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 결과는 53표를 획득한 아이돌이 승자로 결정됐다. 이에 아이둘은 솔로곡으로 이승기의 'Smile Boy'을 선택했다. 즐거운 무대를 선사한 아이둘의 정체는 바로 장문복이었다. 장문복은 "여성스러울 거란 편견을 깨고 싶었다"며 복면가왕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데뷔 확정이 나고 일주일이 지나서 돌아가셨다"고 밝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 오른 '해수욕장'과 '워터파크'는 하울&제이의 'Perhaps Love'를 선곡했다. 해수욕장과 워터파크는 달콤하고 담백하며 따뜻한 무대를 선보여 판정단의 마음을 녹였다. 유영석은 "미풍처럼 살랑이는 달달한 무대를 보여줘 마음이 아름다워진 것 같다"고 밝혔다.
2라운드에 진출할 승자는 66표를 얻은 워터파크로 결정됐다. 해수욕장은 백지영의 '사랑 안 해'를 선곡했다. 차분하게 노래를 읊으듯이 부른 해수욕장의 정체는 야구 여신, 방송인 최희였다. 최희는 "제 음원이 역주행 하는 거랑 판정단 선배님들과 피처링을 하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 선수를 복면가왕에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를 꾸민 '우주인'과 '가왕트랄로피테쿠스'는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불렀다. 잔잔한 미성을 선보인 우주인과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인 가왕트랄로피테쿠스의 하모니가 돋보인 무대였다. 유영석은 "가왕트랄로피테쿠스 님은 야성미 속에 내재된 정돈된 부드러움이 있고 우주인 님은 반항성 있는 모범생이다"고 평해 판정단의 공감을 얻었다. 윤상은 "가왕트랄로피테쿠스 님은 단점을 찾을 수 없다"고 밝히며 극찬을 보냈다. 김구라는 "우주인 님은 트렌디한 목소리를 보여줘서 젊은 관객들에게 어필이 되지 않을까"라며 의견을 밝혔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의 승자는 64표를 획득한 가왕트랄로피테쿠스로 결정됐다. 뛰어난 실력임에도 대진운이 좋지 않았던 우주인은 알리의 '지우개'를 선곡했다. 슬픈 발라드도 잘 부른 우주인의 정체는 바로 '크나큰'의 메인 보컬 정인성이었다. 판정단은 정인성의 노래 실력에 감탄하며 대진운에 다시금 안타까움을 표했다.
2라운드에 진출한 '복면우유' '아이돌' ;워터파크' '가왕트랄로피테쿠스'는 가왕 '지니'에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갔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