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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김철민, 모창가수 故너훈아 동생
입력 2019-08-11 10: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개그맨 김철민(52)이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그의 형이었던 모창 가수 고 너훈아까지 덩달아 화제다.
지난 7일 김철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인 김철민은 지난 2007년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 노블 X맨 코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대학로에서 약 20년간 거리 공연을 하기도 했다. 대학로 버스킹 공연으로 거둔 수익을 소년소녀 가장 돕기, 무의탁노인 돕기에 쓰기도 하는 등 선행 및 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왔다.
또한 모창 가수 너훈아로 유명한 김갑수의 동생이기도 하다. 김갑수는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한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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