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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공백 길어지는 스트리플링, 불펜으로 복귀할 듯
입력 2019-08-10 09:16 
스트리플링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우완 로스 스트리플링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목 통증이 재발한 스트리플링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리플링은 목 통증으로 한 주 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는 원래 이번주 재활 등판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목 통증이 재발하면서 이를 취소했다.
지난 7월 25일 LA에인절스와 홈경기 이후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공백이 길어지고 있기에 선발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투구 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로버츠 감독은 이를 의식한 듯, 스트리플링이 복귀할 경우 불펜 투수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더스틴 메이가 로테이션에서 스트리플링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스트리플링은 선발과 불펜을 모두 경험한 선수다. 이번 시즌은 선발로 12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3.54(61이닝 24자책), 불펜으로 14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4.02(15 2/3이닝 7자책)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로버츠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내야수 데이빗 프리즈, 트리플A로 강등된 포수 오스틴 반스 모두 9월 확장로스터 적용 기간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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