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홈페이지 먹통,"콜마 불매운동 가자"
입력 2019-08-09 19:30  | 수정 2019-08-09 20:10
【 앵커멘트 】
한국콜마 홈페이지는 먹통이 되었고, 네티즌들은 콜마에서 생산하는 수백 종류의 화장품과 의약품을 사거나 팔지 않겠다고 나섰습니다.
윤 회장이 직원들에게 비하 발언 동영상을 보여준 한국 콜마 사옥 앞에 민지숙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한국콜마 신사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윤동한 회장은 제 뒤로 보이는 건물 지하 1층 강당에서 월례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문제의 비하 동영상을 보여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의 영상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한국콜마에서 제조하는 화장품과 의약품 불매운동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내 주요 화장품뿐 아니라 해외 유명 브랜드 상당수는 국내 최대 개발생산 업체인 한국콜마 공장에서 제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불매운동 리스트는 수백 가지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SNS에서 한국콜마가 본사인 일본콜마와 합작회사로 출발했고, 현재도 지분이 있다는 사실 이 퍼지며 불매운동 분위기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접속자가 몰리면서 오전부터 한국콜마 홈페이지는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한편, 이곳 신사옥은 대규모 화학 연구 단지로 유해가스 배출을 우려하는 인근 지역 주민과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콜마 신사옥 앞에서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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