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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동메달 김수지,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
입력 2019-08-09 18:57 
김수지는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를 수상했다. 사진=MBN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에 유일한 메달을 안긴 김수지(21·울산시청)가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김수지는 지난 7월 13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시기 합계 257.20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김수지는 다이빙 종목 사상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가 됐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는 박태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9일 시상식에 참석한 김수지는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에 선정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 4월 치러질 다이빙 월드컵을 통해 2020 도쿄 올림픽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지금 보다 더욱 열심히 훈련해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꼭 따내 다시 한번 시상대에 오르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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