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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딘’ 팬시차일드, 21세기 청춘들의 고백 ‘Y’ [M+핫컴백]
입력 2019-08-09 18:01 
팬시차일드 컴백 사진=KOZ엔터테인먼트
래퍼 지코, 딘, 페노메코 등이 속해있는 크루 팬시차일드가 신곡을 공개했다.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백은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다.

팬시차일드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싱글 앨범 ‘와이(Y)를 발매했다.

‘와이는 정해진 답만을 원하는 의문투성이 삶 속에서 Y자를 형상화한 갈림길과 마주한 청춘들의 자화상을 담아냈으며, 남의 시선을 의식해 도전보다는 현실에 순응하는 수동적인 태도를 꼬집고 있다.

특히 이번 곡에는 팬시차일드 멤버 지코, 크러쉬, 딘, 페노메코가 함께 참여했으며 스테이튠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와이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이전보다 차분해진 지코의 목소리다. 지코는 앞서 타이틀곡 ‘아티스트 ‘쉬즈 베이비 등을 통해 다소 빠르고 약간 거친 목소리로 랩을 소화했다. 그러나 이번 곡에서 정돈된 목소리로 표현한 멜로디컬한 랩을 구사해 특별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크러쉬, 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찌르는 듯한 페노메코의 특색있는 랩은 귓가를 사로잡는다.

후렴구에서는 ‘누구도 손들기 꺼려해 / 미움받는 일이 일상이 되어버렸는데 / 언제쯤 편해질까라는 식의 내용은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공감을 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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