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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루카스와 투톱 경쟁…토트넘 4-4-2 다이아몬드 예상
입력 2019-08-09 17:50  | 수정 2019-08-09 17:56
손흥민(앞 왼쪽)이 루카스 모우라(앞 오른쪽)와 2019-20 토트넘 다이아몬드 4-4-2 전술에서 투톱 한자리를 놓고 경쟁한다는 예상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은 센터포워드 경쟁력도 충분히 보여줬으나 아직도 윙어가 메인 포지션으로 여겨진다. 토트넘 홋스퍼가 날개가 없는 4-4-2 다이아몬드(4-1-2-1-2)를 주 전술로 쓴다면 반갑지만은 않다.
축구 매체 90min 영어판은 9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토트넘 감독은 수비형/중앙/공격형 미드필더가 모두 가능한 지오반니 로셀소(23·아르헨티나)를 영입하면서 프리시즌 자주 구사한 4-4-2 다이아몬드 대형을 더 잘 구성할 수 있게 됐다”라고 분석했다.
90min은 (4-4-2 다이아몬드에서) 토트넘 투톱은 해리 케인(26·잉글랜드)이 손흥민 혹은 루카스 모우라(27·브라질)의 지원을 받는 형태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세컨드 스트라이커 기용 포함 중앙공격수로 67경기 32골 17도움을 기록했다. 루카스는 센터포워드로 15경기 7골.
90min은 토트넘 4-4-2 다이아몬드 전술에서 해리 윙크스(23·잉글랜드)가 수비형 미드필더, 로셀소와 탕귀 은돔벨레(23·프랑스)가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된다고 봤다. 델레 알리(23·잉글랜드)와 에릭 라멜라(27·아르헨티나)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분류했다.
알리는 ‘로셀소 입단 최대 수혜자로 선정됐다. 90min은 2018-19시즌 알리는 크리스티안 에릭센(27·덴마크)과 호흡은 좋았으나 선호하는 위치보다 더 후방에 배치될 수밖에 없었다. 로셀소 가세로 알리는 득점 시도나 기회 창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알리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메인 포지션으로 삼은 2016-17시즌 22골 1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토트넘 입단 후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기는 하지만 더 앞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라는 뜻을 몇 차례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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