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4261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6.0% 감소한 수치다. 다만 관계사 주식 매각익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22.3% 감소한 셈이다.
원수보험료는 전년보다 2.1% 성장한 9조 3323억원이다. 자동차보험 5.4%, 장기보험 1.0%, 일반보험 0.3%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2.1%p 상승한 104.6%였다. 이는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일반보험 일회성 손실에 따른 것이라는 게 이 회사측 설명이다.
투자영업이익은 지난해 관계사 주식 처분의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보다 12.0% 감소한 1조 216억원을 시현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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