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세계, 2분기 영업익 681억원…전년비 14.7%↓
입력 2019-08-09 16:30 
신세계백화점 명동본점. [사진 제공 = 신세계]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7%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060억원으로 27.3%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43억원으로 53.4% 급감했다.
부문별로 보면 신세계백화점 매출(광주신세계 제외)은 1조6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23.7% 줄었다. 기존점 매출은 5.7% 증가했으나, 인천점 철수와 쓱(SSG)닷컴 합병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톰보이와 까사미아 등이 속한 도소매업부문 매출은 32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37.9% 감소했다. 지난 2분기 까사미아 신규점 5개가 개점하면서 관련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면세점 등이 속한 면세업부문 매출은 90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2.1% 급증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매출이 34% 증가하는 등 시내점 매출이 신장한 효과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사업 초기로 영업이익은 23% 줄어든 174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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