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오스템임플란트, 2분기 영업이익 77억원…전년比 5.6%↑
입력 2019-08-09 16:28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409억원, 순이익은 30억원으로 각각 25.0%, 1.5% 늘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규모로 최근 7개 분기 연속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서 전년 동기 대비 ▲주력 임플란트 제품인 'TSIII'의 판매 호조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군의 고성장 지속 등으로 성장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치과 토탈 솔루션 사업의 대표 제품군인 기자재, 유니트체어, 영상장비 등 대부분의 품목이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유니트체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3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해외 매출액은 837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9.8% 증가하며 해외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인도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신규 영업망 개척 비용 증가, 이머징 마켓에서 충당금 반영 등으로 해외시장 전체 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다소 미흡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해외 이머징 마켓에서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 이익이 다소 아쉬우나 중국의 안정적 성장과 미국, 유럽 등 대형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견조 해 하반기가 더욱 기대된다"며 "불확실한 세계 경제 속에서도 지속적인 R&D 투자와 사업 다각화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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