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YK스틸 제강공장서 폭발사고…근로자 1명 숨져
입력 2019-08-09 15:50  | 수정 2019-08-16 16:05

일본 야마토 그룹이 실소유주인 부산 사하구 철강제조업체 YK스틸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9일) 부산 사하경찰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8일) 오전 7시 2분쯤 부산 사하구 구평동 YK스틸 제강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60살 A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경찰은 제강공장 용광로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대량의 연기가 올라왔지만, 불이 난 것은 아니어서 소방차는 출동하지 않고 구급차만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공장은 수리 후 시험가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사고로 이틀째 가동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감식을 해봐야 정확한 사고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에 따르면 YK스틸은 외국인(일본)투자기업입니다. 과거 한보철강 소유였다가 2002년 일본 야마토 그룹이 인수해 실소유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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