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얏트리젠시제주, 더쇼어호텔제주로 새 출발
입력 2019-08-09 14:44 
더쇼어호텔제주 로고

아주그룹 소유의 하얏트리젠시제주가 독립 브랜드 '더쇼어호텔제주 The Shore Hotel Jeju'로 새롭게 출범한다.
더쇼어호텔제주 심볼
아주그룹 계열사인 아주호텔앤리조트는 하얏트리젠시제주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다음달부터 독립 브랜드 '더쇼어호텔제주'로 새로 문연다고 9일 발표했다. 아주그룹은 지난 2000년 하얏트리젠시제주를 인수해 2001년부터 하얏트와 위탁경영 및 브랜드 제휴 계약을 맺었으나, 하얏트와의 위탁경영과 브랜드 제휴 계약은 8월말로 종료한다.
이 호텔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특급 리조트 호텔로, 중문단지내에서도 최고의 전망과 안락함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인근에 천제연폭포, 테디베어 뮤지엄,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있어 제주도를 처음 찾는 투숙객들의 관광기점으로서의 지리적 매력도가 높다.
새 브랜드의 '더쇼어'는 바다, 호수의 기슭, 해안, 호숫가를 뜻하는 영어단어 '쇼어(Shore)'에서 따왔다. 천혜의 공간적 특징을 표현할 뿐 아니라 고객이 일상의 소란한 감각에서 벗어나 충분히 이완하고 새로운 감각으로 충만할 수 있도록 진정한 쉼과 힐링을 제공하겠다는 서비스 정신을 상징한다.
더쇼어호텔제주 장재종 신임총지배인
호텔은 새로운 브랜드 출범과 함께 제주 출신으로 하얏트리젠시제주 시절부터 오랫동안 호텔경력을 쌓아온 장재종(62) 총지배인을 선임했다. 장 총지배인은 제주도 토박이로 1985년 하얏트리젠시제주 재경부에 입사해 호텔업계 첫발을 내디딘 후 그랜드하얏트인천을 거쳐 2017년부터 하얏트리젠시제주 재경부 팀장을 역임했다. 하얏트리젠시제주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이다.
더쇼어호텔제주 전경
장재종 총지배인은 "새롭게 탄생하는 더쇼어호텔제주의 첫 총지배인이 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라며 "고객들이 제주 최고의 자연 풍경과 호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모든 호텔직원들이 최선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홍섭 더쇼어호텔제주 대표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오직 제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쉼과 힐링, 삶의 재충전을 고객들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로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호텔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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