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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보복 운전 혐의 3차 공판 진행 “논란에 송구스럽다” [M+이슈]
입력 2019-08-09 11:45 
최민수 보복운전 혐의 3차 공판 진행 사진=DB
보복 운전 혐의를 받는 배우 최민수가 3차 공판을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는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민수의 3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최민수는 공판을 앞두고 국내외로 사실 좀 굉장히 어지러운 시기다. 좋지 않은, 쓸데없이 소비되는 시간으로 보내는 모습을 보여드려 송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재판이란 게 경험하기 힘든 일이다. 더구나 나의 직업관을 봐서도 좀 더 조심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사회적인 영역에 대한 얘기다.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문명화된 우리가 공간에 대한 약속이란 게 있지 않나. 그런 부분에 대해 성숙함이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깔끔하게 정리됐으면 좋겠다. 사실 (운전 중 다툼은) 일반인 사이에서 흔한 일이다. 그런데 내 직업 때문에 더 부가되는 면이 있는 것 같다”며 (보복운전 혐의에 대해) 난 인정 안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보복 운전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차량 측은 차량 파손 피해 및 모욕적 언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지난 1월 최민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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