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딱 사흘간 5위에 머무른 kt, 김재윤(29)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NC에 밀려 6위가 됐지만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믿는 구성이 몇 가지 있다. 김재윤도 그 중 하나다.
김재윤의 후반기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7월 26일 1군에 등록된 그는 7경기 3홀드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하고 있다.
77일 만에 복귀 무대였던 7월 27일 수원 LG전에서 1피안타 1폭투로 1실점을 했을 따름이다. 견고한 벽이었다. 후반기 피안타율은 0.091에 불과하다.
kt는 4일 고척 키움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5위에 올랐으며 6일 문학 SK전에서 1차 방어에도 성공했다.
긴급 상황에 출동한 김재윤의 역투가 돋보였다. 이강철 kt 감독은 1,2점차로 쫓기던 상황에서 외국인타자 타석에 김재윤을 투입했다. 한 방이면 동점 혹은 역전이었다. 김재윤은 홈런 부문 3위 샌즈(키움)와 1위 로맥(SK)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재윤은 긴장이 많이 됐다. 최대한 실투를 하지 않으려고 낮은 공으로 승부했다. 포수 (장)성우 형의 리드도 좋았는데 사실 운도 약간 따랐다”라고 밝혔다.
개인 통산 50세이브를 기록한 김재윤은 어깨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그가 빠진 사이 마무리투수는 이대은으로 교체됐다. 마지막 투수만 아닐 뿐, 여전히 그는 kt 불펜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김재윤은 어깨 통증은 없다. 2군에 있을 때 준비를 열심히 했다. 내 컨디션만 회복하면 된다”라며 오랫동안 쉬었는데 감독님께서 리드하는 상황에 내보내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믿어주신 만큼 최대한 막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kt는 8일 현재 NC와 승차가 1.5경기다. 잔여 40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NC와 맞대결도 다섯 차례가 남아있다.
앞으로 1승은 의미가 크다. 그 1승을 지키는 것 또한 의미가 예전과 다르다. 김재윤은 포스트시즌 진출과 연결돼 있으니 공 하나하나를 가볍게 던질 수가 없다. 확실히 무게감이 더 느껴진다. 그래도 이렇게 발전해가는 거 아닌가”라며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딱 사흘간 5위에 머무른 kt, 김재윤(29)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NC에 밀려 6위가 됐지만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믿는 구성이 몇 가지 있다. 김재윤도 그 중 하나다.
김재윤의 후반기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7월 26일 1군에 등록된 그는 7경기 3홀드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하고 있다.
77일 만에 복귀 무대였던 7월 27일 수원 LG전에서 1피안타 1폭투로 1실점을 했을 따름이다. 견고한 벽이었다. 후반기 피안타율은 0.091에 불과하다.
kt는 4일 고척 키움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5위에 올랐으며 6일 문학 SK전에서 1차 방어에도 성공했다.
긴급 상황에 출동한 김재윤의 역투가 돋보였다. 이강철 kt 감독은 1,2점차로 쫓기던 상황에서 외국인타자 타석에 김재윤을 투입했다. 한 방이면 동점 혹은 역전이었다. 김재윤은 홈런 부문 3위 샌즈(키움)와 1위 로맥(SK)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재윤은 긴장이 많이 됐다. 최대한 실투를 하지 않으려고 낮은 공으로 승부했다. 포수 (장)성우 형의 리드도 좋았는데 사실 운도 약간 따랐다”라고 밝혔다.
개인 통산 50세이브를 기록한 김재윤은 어깨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그가 빠진 사이 마무리투수는 이대은으로 교체됐다. 마지막 투수만 아닐 뿐, 여전히 그는 kt 불펜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김재윤은 어깨 통증은 없다. 2군에 있을 때 준비를 열심히 했다. 내 컨디션만 회복하면 된다”라며 오랫동안 쉬었는데 감독님께서 리드하는 상황에 내보내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믿어주신 만큼 최대한 막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kt는 8일 현재 NC와 승차가 1.5경기다. 잔여 40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NC와 맞대결도 다섯 차례가 남아있다.
앞으로 1승은 의미가 크다. 그 1승을 지키는 것 또한 의미가 예전과 다르다. 김재윤은 포스트시즌 진출과 연결돼 있으니 공 하나하나를 가볍게 던질 수가 없다. 확실히 무게감이 더 느껴진다. 그래도 이렇게 발전해가는 거 아닌가”라며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