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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토트넘, 포체티노 희망 선수는 다 영입”
입력 2019-08-09 11:33  | 수정 2019-08-10 12:06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은돔벨레-세세뇽-로셀소를 영입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2019년 여름 1억260만파운드(약1506억원)를 썼다. 지난 시즌 ‘영입 0과는 대조적이다.
이적시장 마감일 토트넘은 유벤투스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26) 계약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이 원한 선수는 모두 데려왔다”라고 옹호했다.
토트넘은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3)를 영입하면서 올림피크 리옹에 구단 역대 최고 투자액인 5400만파운드(792억원)를 줬다. 수비형/중앙 미드필더 은돔벨레는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수 20인 선정 등 2018-19시즌 위상이 가장 커진 선수 중 하나다.
2017-18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MVP 라이언 세세뇽(19) 입단도 주목할만하다. 세세뇽은 풀백/윙백/윙을 모두 소화하는 전천후 왼쪽 자원이다. 수비형/중앙/공격형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23·아르헨티나)를 데려온 것도 호평을 받는다.
유벤투스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디발라를 보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연봉 등 맨유와 디발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토트넘은 맨유가 포기한 디발라에 접근했다. BBC는 영입 성사 직전까지 갔으나 유벤투스가 이적시장 마감일 일방적으로 협상을 종료했다”라고 설명했다.
‘감독이 원한 선수는 다 계약했다라는 BBC 주장이 사실이라면 포체티노가 디발라를 간절히 바라진 않았다는 얘기다. BBC는 디발라는 연봉요구액이 너무 비싸고 초상권이 복잡하다. 토트넘이 모든 문제를 풀고 영입에 성공하리라 예상한 이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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