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이블씨엔씨, 2분기 영업익 24억원…흑자전환
입력 2019-08-09 11:23 
눙크 홍대점 전경. [사진 제공=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26억원으로 2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의 흑자전환 성공 요인은 신제품의 호조로 풀이된다. 지난 3월 출시한 '개똥쑥 에센스'는 출시 5개월 만에 20만개가 판매됐고, '데어루즈'도 누적판매량 23만개를 돌파했다.
해외 사업도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에서는 상반기 현지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행사에서 전년대비 39% 신장한 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헬스앤뷰티(H&B)스토어 위주의 입점 전략으로 '매직쿠션'이 지난 한해에만 500만개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냈다.
미팩토리와 지엠홀딩스, 제아H&B 등 관계사들의 선전도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하반기에 지난 6월 론칭한 멀티브랜드숍 '눙크(nunc)' 매장 수를 늘리고, 프리미엄 브랜드 'TR'의 홈쇼핑과 면세점 판매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신현철 에이블씨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는 "반등의 단초가 마련된 만큼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3~4분기에는 진정한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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