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카카오,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구간 돌입…목표주가↑"
입력 2019-08-09 09:02 

삼성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구간에 돌입했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오동환 연구원은 "카카오는 광고, 커머스, 콘텐츠, 테크핀 등 전 사업부가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본격 매출을 창출하는 단계에 돌입했다"며 "이에 따라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빠르게 반등 중이고 올해 하반기에도 비즈보드(카카오톡 채팅창 광고) 매출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비즈보드는 5~7월 테스트를 거쳐 제한적으로 광고를 노출 중임에도 현재 하루 2억~3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라며 "4000만 이용자가 매일 이용하는 카카오톡 채팅창의 높은 노출률을 고려하면 비즈보드 매출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또 그는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지분 추가 확보로 최대주주가 됨에 따라 지분법 이익 증가 및 시너지 효과 강화가 예상된다"며 "바로투자증권 인수가 확정되면 투자 부문 연계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