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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나를 찾아줘` 토론토영화제 초청…11월 국내 개봉
입력 2019-08-09 08: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이영애 주연작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가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9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나를 찾아줘'가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11월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생김새부터 흉터 자국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마을로 아이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영애가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나를 찾아줘'는 9월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공식 초청, 해외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알리기 위한 섹션으로, 주로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상영한다.

'나를 찾아줘' 해외세일즈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니어 프로그래머 지오반나 풀비는 이영애가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 나서는 어머니에 대한 열정적이고 생생하면서도 대담한 작품으로 돌아왔다.
신인 감독 김승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스릴러 영화의 명맥을 이어 자신을 주목할 만한 감독 대열에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 모성애의 깊이에 대한 탐사를 보여주는 이 영화를 통해 김승우 감독은 감상에 치우치지 않는 감동을 안겨준다. 촘촘하게 짜인 각본과 예측하기 힘든 반전으로 가득 찬 영화 '나를 찾아줘'는 관객으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를 찾아줘'에는 이영애 외에 유재명이 자신의 마을에 실종된 아들을 찾겠다고 나타난 ‘정연의 등장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파출소 ‘홍경장 역을 맡았다. 이원근이 정연을 돕는 승현 역으로, 박해준이 정연의 남편 명국으로 등장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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