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日시민들, '작은 소녀상' 운동 나서…외 3가지 키워드 기사
입력 2019-08-09 08:00  | 수정 2019-08-09 08:50
배가 고파 피자를 주문하고 싶다며 5살 아이가 전화를 건 곳은 다름아닌 경찰서였습니다.
미국에서 이달 초 911에 "배가 고파 피자를 주문하고 싶다"는 한 아이의 전화가 걸려왔는데요. 아이의 상태를 걱정한 경찰은 곧바로 아이의 집으로 찾아가 아이의 영양상태와 환경을 확인했습니다.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한 경찰은 아이를 나무라는 대신 911에 전화거는 법을 가르쳐주곤, 피자 한판도 시켜줬다고 하는데요.
현지 누리꾼들은 경찰의 상냥함을 칭찬하면서도 누군가가 따라 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무더운 여름, 온열질환 뿐 아니라 신장질환인 요로결석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배출되는 '요로'에 돌이 생겨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땀을 많이 흘려서 몸 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더 쉽게 걸린다고 합니다. 요로결석에 걸리면 옆구리가 많이 아프고, 자주 소변이 마려운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재발할 가능성이 커 반드시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각에서는 맥주를 마시면 요로결석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알코올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오히려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혈액암 완치 후 한층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허지웅은 자신의 SNS에 자신을 격려해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가장 행복한 소식은 '요행 없이 의사 말만 잘 지켜서 완쾌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말했는데요.
항암치료 중 찍은 '셀카'와 함께 부쩍자란 머리카락과 살이 오른 최근 사진을 올리며 투병 중이던 악성림프종에서 완쾌됐음을 알렸습니다.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 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왔는데요. 8개월만에 완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와 함께 응원을 보냈습니다.

일본 미술관에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중단된 가운데 일본 시민들 사이에서 미니어처 소녀상을 촬영한 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작은 평화의 소녀상을 확산하는 캠페인'은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올해 초부터 소녀상의 의미를 알리자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가로와 세로가 각각 13㎝로 갖고다닐 수도 있는 미니어처 소녀상으로, SNS에 8개월 동안 120여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벚꽃놀이 기념 촬영에도 등장했고, 윤봉길 의사가 수감됐던 가나자와 형무소 앞에서 찍은 사진도 있는데요. 용기를 내주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이 더 큰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인터넷 와글와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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