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K이슈]손승원 오늘(9일) `음주뺑소니` 항소심 선고…실형 VS 입대 갈림길
입력 2019-08-09 07: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무면허 음주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손승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 기일이 오늘(9일) 열린다.
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제5형사부(나)(부장판사 한정훈)에서 손승원의 항소심 재판 선고 기일이 진행된다.
검찰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한정훈) 심리로 열린 손승원에 대한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 때와 같은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지난 3월 열린 1심에서 검찰은 4년을, 법원은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손승원은 군 복무 의무를 다해 죄를 뉘우치고 싶다며 항소했다.
손승원은 항소심 최후 진술에서 자신이 작성한 반성문을 읽으며 스스로 많은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며 "항소심 통해 용서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 죗값을 치르고 사회에 봉사하면서 평생 보답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손승원은 지난달 15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중앙지법형사항소5부(부장판사 한정훈)에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손승원은 혈중 알코올 농도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또한 손승원은 이미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나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무면허 상태로 알려져 거센 비판을 받았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