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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축구연맹회장 정종선 언남고 감독, 학부모 상습 성폭행 혐의로 수사 중
입력 2019-08-09 07:27 
정종선 언남고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국가대표 출신인 고교축구연맹회장을 맡고 있는 정종선 언남고 감독이 학부모를 상습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8일 저녁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정종선 감독이 학부모들로부터 지원받은 운영비 수억 원을 가로채고 학부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가 퇴직금 적립비와 김장비 등의 명목으로 횡령한 돈은 무려 10억원에 달한다. 학부모인 A씨는 방송에서 아들 문제로 학교에 찾아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순간 제압을 해가지고 순식간에 벌어졌다”며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정 감독은 횡령과 성폭행 의혹에 대해 해명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종선 감독은 1994년 미국월드컵 주전 수비수로 뛴 국가대표 출신이다.
경찰은 조만간 정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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