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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인터밀란’ 루카쿠, 호날두-이과인 이어 세리에A 이적료 3위
입력 2019-08-09 02:31 
로멜루 루카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사진=인터 밀란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로멜루 루카쿠(26)가 이탈리아 세리에A 역대 최고 이적료 톱3에 올랐다.
인터 밀란은 8일(현지시간) 루카쿠와 5년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8000만유로(약 1084억원)로 구단 역대 최고 금액이다.
1달 사이 무려 294억원이나 올랐다. 맨유는 지난달 인터 밀란의 5400만파운드(약 793억원) 제의를 단칼에 거절했다.
2년 전 7500만파운드(약 1102억원)에 영입했던 맨유는 비슷한 금액을 원했다. 인터 밀란이 백기를 들었다. 이적료를 8000만유로까지 올려 맨유와 합의했다.
영국 ‘BBC는 루카쿠가 세리에A 역사상 세 번째로 비싼 선수라고 표현했다.
이적료를 파운드로 환산하면 루카쿠는 7400만파운드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9920만파운드·약 1458억원),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유벤투스·7530만파운드·약 1106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한편, 루카쿠는 인터 밀란은 내가 원했던 유일한 팀이다. 팀을 다시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끌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세리에A 통산 18회 우승을 차지한 인터 밀란은 ‘3관왕을 달성했던 2009-10시즌을 끝으로 정상에 등극하지 못했다.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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