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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역병 쾌차→우두종법 시행 명했다
입력 2019-08-08 21: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역병에 걸렸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15, 16회에서는 이림(차은우)이 백성들에게 우두종법을 시행토록 했다.
이날 위무사가 된 이림이 송화현에 들어섰다. 이림은 마을의 의녀가 아이들에게 인두종법을 행하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의녀는 마을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행한 것이라며 12명 중 7명이 완전히 나았다고 말했지만, 이림은 백성의 목숨을 담보로 위헙을 무릅쓸 수 없으니 당장 그만두라 명했다.
하지만 허삼보(성지루)와 구해령(신세경)의 반응은 이림과 달랐다. 허삼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버려진 백성들이 인두법이라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구해령은 인두법을 행하고 아직 낫지 못한 아이들을 직접 돌봤다.

이에 의녀가 구해령에게 "병자가 두렵지 않으시냐"고 묻자, 구해령은 "저는 괜찮다"면서 어릴 때 아버지를 통해 인두법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구해령이 인두법을 받았던 시기가 20년 전쯤이라고 고백해 의녀에게 의문을 더했다.
이후 구해령은 이림과 함께 발견했던 아이를 마을로 데려오려 했다. 하지만 아이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이를 안 구해령은 "살릴 수 있었는데 제가 외면했다"면서 눈물 흘렸고, 의녀 모하는 구해령을 위로하며 우두종법에 대해 쓰인 서책을 건넸다.
구해령은 서책을 모두 읽은 뒤 이림을 찾아갔다. 그는 "인두법이 아니라 우두법이 해답이었다"면서 이림에게 서책을 건넸고, 대경실색하는 이림을 설득했다. 결국 이림은 구해령이 두고 간 서책을 읽고 우두법을 행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하지만 이림이 우두법에 대한 결심을 세웠음에도 관리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사람들이 짐승의 고름을 몸에 넣으려 하지 않을 거라는 이유였다. 그러자 이림은 "해서 내가 먼저 백성들에게 믿음을 주려 한다"면서 자신에게 먼저 우두집을 놓아달라 명했다.
이후 이림은 백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의녀 모하에게 우두집 시술을 받았다. 백성들은 이림의 모습을 지켜보며 경악했고, 구해령과 민우원(이지훈)은 이 모든 일을 글로 기록했다.
한편 모하에게 위기가 닥쳤다. 한양에서 명을 받고 내려온 괴한들이 모하를 납치하려 시도한 것. 모하는 구재경(공정환)이 보낸 이들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위기를 피했지만, 이를 모르는 관리들은 모하가 이림에게 발병한 두창 때문에 겁이 나 도망쳤을 것이라고 오해했다.
모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이림의 간호를 맡은 것은 구해령이었다. 구해령은 이림에게 약재를 달여 먹이며 곁을 지켰고, 사흘 만에 깨어난 이림과 가장 먼저 마주했다.
이림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허삼보와 관리들도 뒤늦게 들이닥쳤다. 이림은 전부 나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은 뒤 백성들에게 우두종법을 시행하라고 명했다.
하지만 소식을 들은 왕은 "당장 우두종법을 멈추고 도원대군을 불러들여라"고 명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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