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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카쿠, 인테르 밀란 간다…이적료 1089억원
입력 2019-08-08 17:06  | 수정 2019-08-08 17:19
맨유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가 인테르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6·벨기에)가 인테르 밀란으로 간다.
영국 BBC는 8일(한국시간) 인테르는 맨유와 루카쿠 영입에 대해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최대 7400만파운드(약1089억원)다.
인테르는 7월 맨유에 5400만파운드(795억원)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하고 이적료를 올렸다는 것이 BBC 설명이다.
7400만파운드는 인테르 창단 후 최고투자액이다. 맨유 역대 판매 이적료 2위이기도 하다.
루카쿠는 에버턴 시절 2016-17 프리미어리그(PL) 베스트11 및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국가대표로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득점 공동 2위인 4골로 벨기에의 사상 첫 3위에 공헌했다.
루카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46·노르웨이) 맨유 감독 부임 후 컵 대회 포함 5차례 명단 제외와 1번의 벤치 대기 등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경기당 출전시간도 59.2분에 그쳤다.
7일 루카쿠는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 맨유와의 관계가 사실상 끝났음을 보여줬다. 이후 벨기에리그 시절 친정팀 안더레흐트에서 개인 운동을 하고 있다.
인테르에 앞서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26·아르헨티나)와 루카쿠의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유벤투스와 맨유는 선수 교환에 동의했으나 디발라가 연봉 등 맨유가 제시한 조건을 거절하며 합의가 무산됐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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