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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소감 “부정적 반응 신경 안 써”
입력 2019-08-08 16: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파워 영 할리우드' 행사에 참석한 할리 베일리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할리 베일리는 영광이다.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이어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며 나에겐 이 역(‘에리얼)이 위대하고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 참여하게 돼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복수의 미국 매체들은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 실사판에 주인공 에리엘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할리 베일리 캐스팅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편견을 깨는 신선한 캐스팅으로 기대된다는 반응도 있는 한편 ‘흑인 인어공주 설정에 불만을 표하는 반응도 있어 논란이 됐다.
이에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덴마크 '사람'이 흑인일 수 있으니까 덴마크 '인어'도 흑인일 수 있다"며 할리 베일리를 옹호했다.
한편 실사판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는 2015년 결성된 R&B 자매 듀오 클로이 앤 할리 멤버이다. 데뷔 전 유튜브를 통해 가수 비욘세의 ‘프리티 허츠(Pretty Hurts)를 커버한 영상을 올려 이름을 알렸다.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2020년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할리 베일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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