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항공, 3D 풋스캔으로 승무원 수제화 제작
입력 2019-08-08 16:30 
[사진 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의 편안한 비행과 건강을 위해 3D 풋스캔 장비로 제작한 수제화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오랜 시간 서서 비행해야 하는 승무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로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결정이다.
제주항공은 사내 3D 풋스캔 장비를 갖추고 모든 승무원의 발을 스캔해 발길이, 발볼, 발등 높이, 발바닥 아치높이 등을 측정한 뒤 개인의 신체 특성에 맞는 수제화를 제작한다. 수제화는 성수동 수제화타운에서 제작하며, 올해 말까지 3D 스캔과 수제화 제작을 마친 후 내년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임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객실승무원의 안경 착용과 낮은 굽 구두를 허용하고 두발과 메이크업 규정을 완화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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