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BJ 철구, 軍 복무중 해외서 원정도박 의혹
입력 2019-08-08 16:26 
[사진 출처 = 유튜브 철구형 캡처]

아프리카TV BJ 철구(30·이예준)가 군 복무 중 필리핀 마닐라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BJ철구로 추측되는 한 남성이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고 있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마닐라의 한 카지노인데 BJ 서윤이랑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BJ 철구는 지난 2018년 10월1일 입대해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BJ 철구가 군인 신분으로 해외 원정도박을 했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국방부 장관의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는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고 기재돼 있다.
또 우리나라는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어서 한국인인 BJ 철구가 외국 현지법이 허용하는 액수의 도박을 하더라도 처벌이 가능하다.
해당 카지노 논란에 관해 아직 철구 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철구는 지난 2009년부터 유튜브를 시작해 현재 구독자 12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BJ 철구는 종종 언행으로 여러 번 논란을 빚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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