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멜로가체질’ 이병헌 감독 “대본 2년 전부터 작업, 드라마 작업량 많고 길더라”
입력 2019-08-08 15:00  | 수정 2019-08-08 15: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이 드라마 연출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영화든, 드라마든, 연극이든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고 중요하다. 드라마 준비를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다. 대본은 2년 전부터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야기가 방대한 서사가 있는 건 아니지만 2시간으로 풀기엔 어려웠다”면서도 방대한 양이어서 드라마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영화와 드라마의 작업 방식에는 차이가 많지 않지만 드라마는 작업량이 많고 길더라”며 영화와는 다른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날 이병헌 감독은 사전에 공개된 포스터 속 임진주(천우희)의 캐릭터를 설명하며 ‘된장녀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은 일과 관련, 사과드리고 싶은 부분이다. 함께 사용된 물음표 등이 배제된 해석이다. 된장녀 같은 표현을 조롱하고 무시하는 캐릭터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그 표현에 대한 대중의 피로감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물이다.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주특기인 맛깔나는 ‘말맛 코미디를 살린 드라마다.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과 안재홍, 공명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오는 8월 9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