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태프 성폭행 혐의' 배우 강지환, 9월 2일 첫 공판
입력 2019-08-08 12:21  | 수정 2019-08-15 13:05

외주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우 강지환 씨에 대한 첫 공판이 다음 달 2일 열릴 예정입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강 씨 사건의 첫 공판기일이 9월 2일 오후 1시 50분으로 잡혀 제1형사부 심리로 진행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달 9일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구속돼 지난달 25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건 당일 체포된 강 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다가 지난달 16일 구속 후 이뤄진 첫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한 채 범행한 강 씨가 약물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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