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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포방터 돈까스집, 민원에도 인터넷 예약제 안하는 이유?
입력 2019-08-08 09: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이 가게 이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여름특집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져 ‘연예인 식당의 정석 김민교의 태국식당, 이대 앞 백반집, 포방터 홍탁집과 돈가스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탁집을 통해 돈가스집이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백종원은 돈가스집에 직접 방문했다. 돈가스집 사장 부부는 방송 후 손님들이 새벽부터 대기한 탓에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장 부부는 민원을 없애기 위해 대기실을 두 곳이나 마련했지만 (입장) 대기실 때문에 또 말이 나왔다”고 토로했다. 인터넷 예약제를 계획하기도 했지만, 예약제를 시작할 경우 상권이 위축될 수 있다는 주변 상인들의 반대로 실행할 수 없었다고.

사장 부부는 ‘골목식당을 통해 많은 것을 받았으니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가고 싶어서 유지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저희 노력과 반대로 불만이 지속적으로 표출되면 최악의 상황에는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것 같다”라고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백종원은 돈가스집이 내년 2월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는 말을 듣고 일단 올해까지 조금만 더 견뎌보라”라며 이사는 가면 된다. 솔직히 다른 동네는 더 환영할 거다. 월세도 내가 더 보태주겠다”라고 응원의 말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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