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텍사스, 클리블랜드에 DH 2차전도 패배...추신수 1안타
입력 2019-08-08 08:52 
텍사스가 빈공에 시달리며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
텍사스는 8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1-5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하고 클리블랜드를 떠나게 됐다. 시즌 성적 58승 56패. 클리블랜드는 68승 46패를 기록, 지구 선두 미네소타 트윈스를 2게임 차로 추격했다.
1번 지명타자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6이 됐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땅볼 타구가 수비 시프트 사이로 빠져나갔다. 그러나 후속 타자 대니 산타나의 2루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고, 팀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 타자들은 2차전에서도 몸이 무거웠다. 득점권에서 2타수 무안타, 잔루 1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8회 윌리 칼훈의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은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2회 호세 라미레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7회말 첫 타자 제이슨 킵니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무사 3루에서 프란밀 레예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다.
2-1로 추격한 8회에는 제시 차베스가 프란시스코 린도어,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2루타, 다시 야시엘 푸이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헌납했다.
이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숀 켈리는 8회말 2사 2루에서 구원 등판했지만, 킵니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차베스가 남기고 간 주자를 들여보냈다.
클리블랜드는 2차전을 불펜 게임으로 치렀다. 첫 번째 투수 타일러 클리파드가 2이닝을 던진 것을 시작으로 헌터 우드, A.J. 콜, 올리버 페레즈, 닉 윗그렌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2 2/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콜이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