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봉오동 전투`, 개봉일 33만명 동원 1위 출발…`엑시트` 2위로 밀려
입력 2019-08-08 08:21 

영화 '봉오동 전투'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봉오동 전투'는 관객 33만418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봉오동 전투'는 영화 제목처럼 1920년 만주 봉오동에서 독립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처음 승리한 동명의 전투를 다뤘다. 홍범도라는 한 명의 영웅 대신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이름 없는 수많은 독립군의 이야기를 그렸다.
최근 한일관계 악화와 국내의 반일 분위기가 영화 성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엑시트'는 2위로 밀려났다. 같은 날 관객 30만6594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405만7190명을 기록했다.
역시 전날 개봉한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인 '브링 더 소울: 더 무비'는 10만9276명을 동원하며 3위로 출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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