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입추, 폭염 이어져…내륙 요란한 소나기
입력 2019-08-08 07:50  | 수정 2019-08-08 07:58
<1>벌써 가을로 들어선다는 절기 입추인데요. 절기가 무색하게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태풍으로 주춤했던 무더위가 다시 고개를 들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에서는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의 낮 기온 35도, 광주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2>가방에 작은 우산도 챙기셔야겠습니다. 낮부터 밤사이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찬 공기가 내려오고, 남쪽에서는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인데요. 천둥 번개를 동반하면서 시간당 30mm 이상 세차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태풍>한편, 9호 태풍과 10호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9호 태풍을 눈여겨봐야 하는데요. 레끼마는 주말쯤 중국 해안을 지나서 다음 주 화요일에는 우리나라 서해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성>지금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서는 짙은 안개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한편, 서해 중부해상에서는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습니다. 낮까지 서해 5도에서도 요란한 소나기가 올 수 있겠습니다.

<중부>수도권과 충남에서는 오전에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 많겠습니다.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질 수 있겠습니다.

<현재>밤사이에도 곳곳에서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이 시각 서울 26도로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33도, 광주 34도, 전주 33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주간>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