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vs 보스턴, 2020 리틀리그 클래식 격돌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0년 리틀야구의 성지를 찾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MLB 리틀리그 클래식에 레드삭스와 오리올스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2020년 8월 24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 있는 보우먼필드에서 열린다. 볼티모어 홈경기로 치러지며 'ESPN'이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 경기로 미국 전역에 중계한다.
앞선 리틀리그 클래식이 그랬듯,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참가한 선수와 가족들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하루전 열리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결승에는 반대로 오리올스와 레드삭스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아 참가 선수들을 격려한다.
보우먼필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단기 싱글A팀인 윌리엄스포트 크로스커터스의 홈구장으로 1926년에 개장한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마이너리그 경기장이다. 지난 2017년 리틀리그 클래식 개최를 앞두고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펜실베니아 주정부가 공동 투자해 경기장을 리모델링했다.
리틀리그 클래식은 2017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8년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경기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피츠버그와 시카고 컵스가 오는 19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