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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에서 방출된 루크로이, 컵스로 향한다
입력 2019-08-08 05:04 
루크로이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포수 조너던 루크로이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루크로이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루크로이는 지난 3일 에인절스에서 양도지명 처리됐고 웨이버를 거쳐 6일 방출됐다. 자유의 몸이 된지 하루만에 새로운 팀을 찾았다. 앞서 에인절스와 1년 계약에 합의한 상태였다.
통산 1175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2014, 2016년 두 차례 올스타에 뽑힌 경력이 있다. 2014년에는 MVP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에인절스에서 74경기에 출전, 타율 0.242 출루율 0.310 장타율 0.371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7월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 도중 상대 주자와 충돌하며 뇌진탕 부상을 입었지만 8월 1일 복귀했다.
컵스는 포수 보강이 절실한 팀이다. 주전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앞서 마틴 말도나도가 있었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현재 40인 명단에 빅터 카라티니, 테일러 데이비스 두 명의 포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일 슈와버가 비상시에 포수로 뛸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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