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이 올 들어 세계 주요 국가 중에서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간) 마감한 전 세계 주요국 증시의 벤치마크 지수를 비교한 결과, 한국 코스피가 연초 대비 6.1% 떨어져 가장 많은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스피 다음으로 연초 대비 손실을 가장 많이 보고 있는 지수는 말레이시아 KLCI(-4.7%)다.
반면 최근 '블랙먼데이'를 겪었지만 여전히 글로벌 증시는 호황이다. 아시아 증시에서도 말레이시아와 한국을 제외한 다른 주요국 증시는 호조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 11.4% 오른 상태다. 일본 닛케이225지수 또한 연초 대비로는 2.9% 올랐다. 심지어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을 둘러싼 시위로 혼란에 빠진 홍콩의 항셍지수도 올 들어 0.5%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김덕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간) 마감한 전 세계 주요국 증시의 벤치마크 지수를 비교한 결과, 한국 코스피가 연초 대비 6.1% 떨어져 가장 많은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스피 다음으로 연초 대비 손실을 가장 많이 보고 있는 지수는 말레이시아 KLCI(-4.7%)다.
반면 최근 '블랙먼데이'를 겪었지만 여전히 글로벌 증시는 호황이다. 아시아 증시에서도 말레이시아와 한국을 제외한 다른 주요국 증시는 호조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 11.4% 오른 상태다. 일본 닛케이225지수 또한 연초 대비로는 2.9% 올랐다. 심지어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을 둘러싼 시위로 혼란에 빠진 홍콩의 항셍지수도 올 들어 0.5%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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