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최근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복지성 할인항공권으로 일본 노선을 많이 예약했단 주장에 대해 7일 정면반박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본 노선에 탑승한 직원 및 직원 가족들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면서 "특히 일본 관련 이슈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집중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김포발 오사카 노선의 경우 평소 하루 평균 10여 명의 직원이 제드티켓(임직원 복지성 할인항공권)을 구매해 탑승했지만 이달 이후 일평균 2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일부 대한항공 직원들이 일본 항공권을 저렴한 직원가에 대거 구매했단 주장이 대한항공 임직원 익명게시판에 제기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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