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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러시아대표팀 코치 인종차별 강력 대응”
입력 2019-08-07 17:00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가 7일 러시아 여자대표팀 코치의 인종차별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러시아와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륙간예선 E조 최종전에서 첫 2세트를 따고도 2-3 역전패를 당했다.
러시아는 3전 전승으로 대륙간예선 조 1위에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수석코치 부사토 세르지오는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동양인 비하 동작으로 한국을 조롱했다.
협회는 국제배구연맹(FIVB), 러시아배구협회에 공식 서신을 발송하여 부사토의 인종차별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필요한 조처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한국은 2승 1패 E조 2위로 대륙간예선을 마쳤다. 오는 1월 열리는 아시아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본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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