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 프리미엄부가 제작한 영상 시리즈 '이렇게 만들죠'가 '2019 뉴미디어 콘텐츠상' 다큐·교양 부문 작품상 영예를 안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으로 상금은 500만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상은 방송영상 뉴콘텐츠 분야 우수 콘텐츠 발굴 및 포상을 통한 제작 활성화를 위해 제정됐다.
'이렇게 만들죠' 시리즈는 일상 속 친근한 제품들이 공장에서 탄생하는 순간을 2~3분 내외로 압축해 보여주는 시리즈 영상이다. 아이스크림, 삼각김밥, 초콜릿부터 치즈, 물감, 물티슈, 보도블록, 손톱깎이 등을 카메라에 담은 38개 영상이 매일경제신문 유튜브 채널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각 영상의 내용은 제품들이 컨베이어를 따라 이동하면서 제 모습을 갖춰가는 게 전부일 만큼 단순하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특히 10대 시청자들은 평소 잘 몰랐던 사실을 알게돼 신기하다는 반응과 함께 영상과 어우러지는 배경음악과 자막에 묘하게 빠져든다는 댓글을 달곤 한다.
매일경제신문 프리미엄부는 기자들과 영상 제작팀원들이 협업하고 있다. 종이 신문, 지상파 방송사 등 전통적 미디어가 뉴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콘텐츠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느라 열중인 가운데 매일경제신문 프리미엄부는 포기하지 않고 시청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2019 뉴미디어 콘텐츠상에는 총 119편의 후보자(작)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7개 수상작(자)이 선정됐다.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은 비디오 빌리지 '톡 어바웃'(다큐·교양 부문)이 차지했다. CJ ENM '좀 예민해도 괜찮아 1,2'(드라마 부문), 스튜디오 룰루랄라 '워크맨'(예능 부문)이 매일경제신문 프리미엄부 '이렇게 만들죠'와 함께 작품상을 공동 수상한다. 투유드림(미디어사업자 부문), 애니펜(콘텐츠혁신 부문)과 겨울서점(크리에이터 부문)은 특별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 102호에서 열린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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