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캐리소프트, 주식시장 악화로 상장 철회
입력 2019-08-07 14:48 

캐리소프트가 주식시장 악화로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캐리소프트는 신고서 제출 후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하고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코스닥 시장 사이드카 발동, 바이오 쇼크 등 부정적 이슈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캐리소프트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현재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잔여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며 "주식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캐리소프트는 지속 성장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높이며 연내 상장을 이루기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8월 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 5~6일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며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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