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은행, `보이스피싱` 실시간 차단 앱 오픈 눈길
입력 2019-08-07 14:36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오는 8일 금융사기 전화(보이스피싱)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앱 'IBK피싱스톱'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IBK피싱스톱은 통화 도중 보이스피싱 사기 확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경고 음성과 진동으로 알려준다.
기업은행은 지난 3월부터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통해 앱의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했다. 총 7만4000여 건의 통화를 분석해 총 339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탐지하고 약 30억80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정식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IBK피싱스톱을 다운로드 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업은행은 전 국민 대상 서비스 시작과 함께 후후앤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스팸차단 앱인 '후후'를 업데이트만 해도 IBK피싱스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IBK피싱스톱은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 9.0인 스마트폰에서는 이용이 어려웠지만 '후후' 앱을 활용하면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LG 제조 스마폰에서도 보이스피싱 탐지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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