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키썸이 자신을 사칭하는 사람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키썸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팬과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이 팬은 "친언니가 계곡에 놀러갔다가 자신이 키썸이라며 사진 찍어주시면서 'SNS에는 올리지 말아달라고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언니가 래퍼분들은 잘 몰라서 주변 분위기에 흘러 사진 찍고 저한테 키썸님 맞냐고 보내주셨는데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키썸님을 아시는 분들은 당하시지 않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충분히 속아서 사진 찍으실 것 같아요. 혹시나 해서 디엠 드렸어요!"라고 사칭 사례를 알렸다.
이에 키썸은 "오매. 그 분 사진 좀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부탁했고, 해당 팬은 "조카들이랑 함께 사진을 찍어서 그 분 얼굴 부분만 잘라서 보내드려야 할 것 같은데 괜찮으실까요?"라고 물었다.
키썸이 "네 감사해요"라고 하자 이 팬은 단체 사진 속 키썸을 사칭한 사람의 얼굴만을 잘라 전송했다. 키썸은 얼굴을 가린 채 헤어스타일만 나오도록 대화 내용을 캡처, "한 번만 더 사칭하고 다니시면 얼굴 공개합니다"라고 적어 자신을 사칭하는 사람에게 경고했다.
한편, 키썸은 오는 20일 네 번째 미니앨범 '예술(yeah!술)'을 발매한다. 2년 4개월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키썸의 '예술(yeah!술)'은 20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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